주식을 하다 보면 종목명에 '1우' '2우U'등으로 표기된 주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선주' 인데요. '1우'는 1차로 발행한 우선주, '2우'는 2차로 발행한 우선주를 말해요. 그러면 이 우선주란 무엇인지 또 우선주 보통주 차이는 무엇인지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우선주란?
주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의결권부터 다양한 권리의 내용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만 간단하게 말하면 '의결권'을 포기하고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재산적 내용(이익, 이자배당, 잔여재산 분배 등)에서서 우선적 지위가 인정되는 주식입니다. 의결권 포기로 회사 경영에는 참여할 수 없어서 우선주는 대개 회사의 경영참가에는 관심이 없고, 배당 등 자산소득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됩니다. 투자자로서는 많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고, 회사 차원에서는 경영권 위협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는다면 아주 좋은 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차피 주식 사고팔고 조금 더 나아가서는 배당금을 받는 돈 버는 거 말고는 관심이 없는 많은 일반 사람들에게 의결권이란 부분은 아예 다른 세상에 이야기다 보니 통상적으로 우선주는 대개 보통주보다 주가가 저렴합니다. 발행가는 보통주보다 15% 정도 할인되고, 시세도 보통주보다 30% 정도 낮아요. 게다가 10원이라도 배당금을 더 벌 수 있다는 부분은 확실히 큰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우선주는 홀대받는 경향이 있는데요, 기업의 측면에서는 대주주는 의결권을 행사하고 회사를 지배하는 데 필요한 보통주 보유를 선호하기 때문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우선주는 대부분 처분 대상이 됩니다. 또한, 자본금의 절반까지 우선주를 발행할 수 있게 되자 많은 물량의 우선주가 발행돼 주식가격 하락을 부추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도 우선주를 선호하지는 않는데요. 어차피 의결권이야 소액주주들에게는 있으나 마나 한 것이니 문제 될 것이 없지만, 문제는 배당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국내 기업은 대체로 배당에 인색한 편이라 시가 배당 보다 액면가 배당을 많이 합니다. 우선주에게 일반적으로는 보통주보다 액면가의 1% 정도를 더 주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죠. 그나마 우선주는 보통주를 상대로 배당할 때만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이 이익을 내고도 보통주 배당을 하지 않으면 우선주에 대한 혜택은 무용지물인 셈이죠. 또한, 거래량이 적어서 유동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격이 떨어질 것 같아서 팔고 싶어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팔기가 쉽지 않고 또 오를 것 같아서 사고 싶어도 팔겠다는 사람을 찾기가 보통주 보다는 어려울 수 있고 물량 자체가 보통주보다 확연히 적기 때문에 흔히 작전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우선주 보통주 어느쪽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까?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매매를 목적으로 단기 투자를 하는 분들은 보통주를 배당을 목적으로 장기투자를 하는 분들은 우선주를 가지고 있는 게 유리하겠죠?
물론 주식에 100% 당연한 이야기는 없지만 그래도 흔히 우량주라고 불리는 주식들 같은 건 한 번쯤 배당을 위해 조금씩 가지고 있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2% 정도의 배당을 더 주는 삼성전자 우선주의 경우에는 우량주이기도 하고 은행 예금 이자보다 높아서 그냥 묵혀놓은 돈이 있다면 넣어 두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주가 상승은 덤이지만 주가가 하락해도 금방 복구를 하므로 위험이 크진 않아요.
누차 말씀드리지만 어디에 투자해라! 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예시 종목일 뿐이고 본인의 선택에 따라 차근차근 잘 알아보시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상투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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