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 투자하기
우연찮게 비상장 주식을 접하고 나서 그 뒤로는 시간나는대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다는 것만 뺀다면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상장주식과 같기에 막연한 생각보다 괜찮은 투자 팁이라고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비상장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기도한 플랫폼들이 있지만, 저가 해본것은 증권플러스 비상장, 엔젤리그, K-OTC, 장외주식38 이렇게 4가지 정도가 됩니다. 38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유명한데, 종목토론방으로 들어가는 것만 하고 거래 방법이 조금은 위험하고 어려워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그 뒤로 우연찮게 증권플러스 거래소 비상장으로 거래를 했습니다. 서울거래소라는 플랫폼도 요즘 꽤나 한다고 논평는 들었지만, 제가 직접 경험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작년 공모주 청약에 대한 이슈를 요약하면 괄목한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년부터 조금씩 각광받으며 성장해오다가, 21년 들어서는 국민재테크 수단이라 불릴 정도로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는 투자처가 되었는데요.
이어서 또 하나, 공모주에 못지않게 성장했지만 크게 각광받지 않아 사람들이 잘 모르는 투자처가 있습니다. 지금 제가 설명드리려는 비상장주식 시장입니다. 규모나 이목도만 따지면 공모주 청약에 비해 매우 초라해보일 순 있으나, 옛날과 비교했을 땐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눈치 빠른 투자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이나 예전 카카오페이 같은 국민공모주의 비상장주식을 청약일보다 한결 빠르게 매집하여, 청약으로 인해 이목도가 높아졌을 때 매도해 꽤 쏠쏠하게 차익을 챙기곤 했습니다.
이어서 22년 하물며 20년, 21년과 다르지 않게 공모주 시장의 인기가 대단할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선 비상장주식 거래 팁에 대한 단순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혹시라도 관심이 있으시면 참고하도록 해봅시다.
먼저, 비상장주식에 대한 개념부터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해봅시다. 비상장주식이란 말 그대로 상장이 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을 뜻합니다.
보통 비상장인 경우엔, 2가지 케이스로 분류할 수 있는데 먼저, 회사는 상장을 하고 싶어하는데 조건을 충족하지 못 해 타의에 의해 비상장 형상인 경우. 이어서 반대로 상장 조건을 충분히 달성하였고, 마음만 먹으면 상장이 가능한데도 상장 할 이유를 느끼지 못 해 자의에 의해 비상장 형상인 경우가 있습니다.
상장하면 무조건 좋은거 아니냐 라고 물을 수 있겠지만 상장에는 장점도 존재하고 단점도 있기때문에 비상장을 하는 일이 발생 하는것 입니다. 상장의 장점은 홍보 효율, 투자금 확보 등이 있으나 비상장 기업에 비해 법적 책임이 커지고, 비즈니스권 위협 등의 약점도 있기 때문에 기업 현금흐름만 충분하다면 반드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꽤나알려진 비상장 기업으로는 서울우유, 스마일게이트, 교보생명, 부영그룹 등이 있지요. 서울우유나 스마일게이트, 부영그룹은 별로 상장 할 요구를 못 느끼고 있는지 자의에 의한 비상장 기업이라 볼 수 있고, 반대로 교보생명은 상장을 하고 싶어도 금산분리법에 의해 법적으로 상장이 불가라 타의에 의한 비상장 기업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 장외주식 38(38 커뮤니케이션)
제일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는 38커뮤니케이션, 일명 장외주식 38은 오랜기간 운영해왔기에 제일 다양한 종목이 거래되고 있으며, 매수/매도 물량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장외주식38은 공식기관이 아닌, 사설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거래의 모든 부분을 직접 처리해야한다는 다소 불편한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사기를 당하기 쉽다는 약점도 있습니다. - K-OTC
키움증권을 주로 쓰는 분들이 많은데, 키움증권에 K-OTC를 구입할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네 플랫폼 중에서 제일 신뢰도가 높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인데요, 그러하여 장외주식38 같은 사설 커뮤니티보다는 한결 안전합니다. 거래세나, 수수료가 발생 하긴 해도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저렴한데 안전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오히려 이러한 점 때문인지 거래 물량 자체가 꽤나 없습니다. 그러하여 거래 가능한 종목도 타 플랫폼에 비하면 엄청나게 적어서, 원하는 종목이 여기서 거래되지 않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힙니다. - 엔젤리그
비상장주식거래 팁을 조합설립이라는 팁으로 신박하게 풀어낸 엔젤리그 입니다. 공동구매 형식으로 해당 기업의 주식을 구입을 하는 팁인데, 요즘 유행인 DAO라는 조직으로도 비상장주식을 구매를 할 수 있지않을까 하는 추측도 듭니다. 카카오모빌리티 16호 클럽을 설립하겠다고 누군가 클럽딜을 만들면 해당부분에 참여를 하고 클럽원의 권리를 얻게 됩니다. 클럽딜 성사이후에 1년 뒤에 클럽의 권리를 팔수있는 거래소가 있었는데, 요즘은 운영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클럽이 해산이 되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권리도 만료되어 수익금으로 통장에 들어오게 됩니다. 무신사, 야나도 등등의 스타트업에도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조금 매수,매도가 불편해서 이 부분을 해결하는것이 관건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 증권플러스 비상장
비트코인 거래소 '업비트'의 두나무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삼성증권이랑 연계해서 진행을 하기때문에 매물체크가 된 거래만 하면 안전하게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삼성증권 계좌를 만들어 차례차례 진행을 하면 됩니다. 아마도 두나무에선 제대로된 캐시플로우를 주는 서비스가 아니여서 업데이트가 더디지만, 38커뮤니케이션의 불확실한 거래팁에 대한 대안으로 많은 분들이 증권플러스를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서울거래소는 제가 사용을 해보지 않아 논외로 합니다.) 상장사 토론방에 비하면 친근하고, 무언가 다른 매력이 있는것같은 비상장주식 거래입니다.
비상장주식 거래 팁
비상장주식 거래 팁인데, 이것도 프로세스 자체는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냥 보편적인 주식 거래하듯이 하면 되는데 매수자/매도자가 스스로 거래인을 찾아서 협상을해야한다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일단, 4개 플랫폼 거래과정을 모두 다룰 수 없기 땜에 큰 차원에서 노멀하게 단계를 나누어 해명하여보도록 할건데, 단순하게 요약하면 그냥 사고자 하는 종목을 검색해서 매수자/매도자를 찾아 연락하고, 원하는 가격 및 수량을 협의한 뒤 거래하면 끝입니다.
- 4개 플랫폼 중, 제일 괜찮은 플랫폼 (선택)
- (접속) 후, 거래하고자 하는 종목 검색
- 해당 종목의 시세가 적절한지, 적정 가격 판단
- 매수자 혹시 아니면 매도자를 찾아 거래의사 전달
- 거래하고자 하는 수량 및 가격 협상 진행
- 매도자 주식이체, 매수자 대금지불 (거래 종료)
4개 플랫폼 모두 세부적인 매뉴명이나, 디테일한 부분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큰 시각에서 보면 위 순서대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거래하고자 하는 플랫폼의 거래과정 가이드를 살펴보면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마무리
비상장주식거래라는게 특히한것이 아니라, 그냥 상장되어있지 않은 기업의 권리에 투자하는 행위입니다. 왜 상장이 안되어있을까요? 잘 생각해 보시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라며 상장주식엔 없는 양도세 세율도 높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조심조심 투자하고, 불안전 계산하고 그렇게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합니다.
과세대상 | 기준 | 적용세율 |
대주주가 아닌 자 | 중소기업주식 | 10% |
중견, 대기업 주식 | 20% | |
대주주 | 과세표준 3억원 이하 | 20% |
과세표준 3억원 초과 | 25% | |
1년 미만 보유 중견, 대기업 주식 | 30% |
개인적으론 비상장주식이든, 상장주식이든 결국 핵심적인 것은 '매수 시점' 입니다. 그 회사가 건실한 회사라는 전제조건하에 그렇기 때문에 비상장주식 투자도 기업만 잘 골라서 미리 투자 한다면 꽤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것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22년에 IPO가 예정되어 있는 대형 공모주 아니면 유명 공모주 위주로 잘 살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결국, 이런 종목들이 언론에 뜨고 사람들 입에서 화자되기 출발하면 한 번은 슈팅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잡아서 투자 해보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치테마주 보단 낫다고 봅니다.
사실, 모두가 이런식으로 추측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타이밍이라는 것을 잡기가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디테일한 분석을 통해서 종목만 잘 선정한다면 리스크 대비 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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