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도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으셔서 찾아오신 거겠지요? 연일 주가가 상승한다는 뉴스가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고 심지어 대출받아 투자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 대체 주식이 뭐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열광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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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역사
주식투자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면 좋을까요?
오늘은 이에 대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우리는 주식이 무엇인지부터 먼저 알아봐야 하는데 주식은 하나의 기업을 조각조각 자른 다음에 수많은 사람이 그 조각을 나눠 갖는 게 주식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주식 이라는 게 등장하게 되면서 자본주의에서 계급 갈등이 사라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걸 알아보기 위해서 우리는 역사적인 사실을 조금 알아봐야 합니다.
현대사회의 전 근대 사회에서는 크게 자본가와 노동자로 계급이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이 자본가와 노동자를 가른 기준이 바로 생산 수단이었습니다. 자본가는 생산 수단을 가지고 있었고 노동자는 생산 수단을 가지지 못했는데 다시 말해 자본가는 생산 시설을 소유하고 있었고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 자본가의 생산 수단인 공장에서 일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익 대부분을 자본가가 가져오게 되면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부의 격차는 날이 갈수록 더 커져만 가는데 마르크스는 이런 현상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자본가와 노동자는 생산수단 있고 없고의 문제 때문에 계속해서 갈등하게 될 것이고 결국 노동자들이 단결하고 연합해서 자본가를 몰아내고 생산수단을 독점할 것이다. 따라서 공산주의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마르크스는 노동자가 자본가의 생산수단을 빼앗아 올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념 갈등에서 결국 자본주의가 승리하게 되었고 공산주의는 소련의 몰락과 함께 쇠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자본주의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을 고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초기 자본주의에서 주종 자본주의로 넘어가게 됐는데 이때 주주 자본주의가 탄생했습니다.
이건 앞서 말했듯이 생산수단을 잘게 쪼갠 뒤 이 조각들을 여러 사람이 나눠 소유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인데요 여기서 이 조각들을 주식이라고 불렸습니다. 자본가는 물론 노동자도 이 주식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본가가 독점하는 생산 수단이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되며 노동자도 그 생산수단을 소유할 수 있는 시대가 오게 되었습니다. 즉 주식 이동량 때문에 자본과 노동자의 경계가 무너졌다고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주식의 개념
우리가 주식을 산다는 것은 실제로 해당 기업의 일부분을 구매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이제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서 현대 사회에서 통용되는 개념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을 얘기할 때 채권과 증권에 대해서도 아마 들어 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그렇다면 주식과 채권 그리고 증권은 갈까 어떻게 다를까요? 이것 하나만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이것을 짧게 먼저 설명하자면 사업을 할 때 사람들한테 투자해 주세요 하면 주식이고 돈을 빌려 주세요 하면 채권입니다. 그리고 주식과 채권을 모두 증권이라고 불리는데요 증권은 주식 보유자와 채권과의 소유권 및 재산권을 나타내는 증서를 말합니다.
아직까지 무슨 말인지 감이 잘 안 오실 수도 있는데 그럼 쉽게 예를 들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주식부터 먼저 알아볼 텐데요 예를 들어 친구가 치킨집을 차리는데 본인 자본금이 1억이 들어갔으나
1억이 부족하여 여러분에게 투자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1억 원을 투자해 주면 매년 이자 10% 를 나눠준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때 제가 1억 원을 투자하게 되면 저는 이 치킨집의 50%의 지분을 가진 주주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가 약속한 연 10%는 배당금이 되는 것이죠. 물론 회사가 잘 안되면 배당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저는 닭을 이렇게 튀기면 어때? 마케팅은 이렇게 해보면 어때? 등 주주총회를 통해 치킨 즉 경영에 관여할 권리도 생기게 됩니다. 이후에 치킨집이 대박 나서 친구가 이 가게를 3억에 판다고 한번 가정해 보겠습니다. 저는 이 치킨집에 지분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친구는 저에게 절반인 1억 5천만 원을 돌려줘야 합니다. 배당 등과는 별도로 제가 보유한 주식이 가게도 오른 만큼 저는 돈을 벌게 됩니다.
반대로 치킨집이 쫄딱 망해서 빚만 늘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면 저는 투자금 1억을 그냥 날려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전에 치킨집을 쭉 지켜봤는데 뭔가 장사가 잘 안되는 것이 불안하면 진짜로 망해 버리기 전에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게 바로 주식을 거래하는 것이죠. 정리하자면 주식으로 돈을 버는 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회사가 잘 돼서 수익의 몇 퍼센트를 나눠 받는 배달식 두 번째 회사가 잘 돼서 가진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더 비싼 가격에 팔아 얻는 차익 실현 수익이 있습니다.
그럼 이제 채권으로 한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전 예시와 같이 친구가 치킨집을 차리는데 저한테 1억 원을 빌려줄 것을 부탁했다고 해봅시다. 이때 투자가 아닌 채권 형식으로 돈을 빌려주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저는 채권자가 되고 친구로부터 연 10%의 이자와 몇 년 몇 월 며칠까지 돈을 갚겠다는 증서를 받게 되는데요. 즉 주식과 같은 투자가 아니라 특정한 혜택을 약속받고 돈을 빌려주는 게 바로 채권입니다. 저는 돈을 빌려준 것이 투자 한 게 아녀서 치킨 측 경영에 간섭할 순 없는데요, 다만 장사가 잘 되든 안 되든 빌려준 돈만 만기일에 잘 돌려받으면 되기 때문에 주식보다 더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1년 뒤에 사업이 잘돼서 친구 회사를 3억에 팔았다고 해도 제가 받을 수 있는 돈은 원금과 이자를 합한 1억 2천만뿐입니다. 반대로 회사가 망하더라도 저는 친구에게 제 돈을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친구가 속된말로 배 째라고 나온다 해도 법원으로 가면 그만입니다. 그럼 정리해보겠습니다 회사랑 운명을 함께 대해 잘 되면 더 큰 수익을 얻는 게 바로 주식이고 회사가 잘 되든 안 되든 빌려준 돈과 이자만 돌려 받는 게 바로 채권입니다. 그리고 이 주식과 채권을 나누는 원리가 바로 증권이 셈이죠.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
그럼 지금까지 주식이 뭔지 알아봤으니까 다음으로 주식 시장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크게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 둘은 어떻게 다를까요? 이것도 한번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코스피 경우에는 비교적으로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종목들이 모여 있는 시장입니다. 코스피 시장에는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차 등 이름만 들어도 대기업인 걸 알 수 있는 기업들이 모여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시장입니다. 그래서 셀트리온 건강관리와 같은 바이오 종목들이 많습니다. 더불어 케이엠더블유 같은 it 종목이나 CJ ENA와 같은 콘텐츠 종목들도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오늘내일 실적은 다소 불안할지 몰라도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고 있는 종목들로 구성된 시장이 바로 코스닥입니다. 이렇게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나뉘는 이유는 두 시장에 상장 요건이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코스피 시장은 성장 조건이 까다롭지만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상장 요건이 느슨합니다. 너무 가혹하게 잣대를 들이 되면 아예 상장을 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기업들이 많아져서 조금 더 조건을 낮춰 상장할 수 있게 나온 시장이 바로 코스닥입니다. 정리하자면 한국 주식시장을 학교로 말한다면 우등생만 있는 반이 코스피고 아직 성적은 낮지만, 장차 큰일을 할 것처럼 보이는 유망주만 모이는 반이 코스닥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종목을 사야 할까?
이제 주식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셨을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아마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전문가들은 해자가 있는 종목을 고른 다음에 그 종목의 해자가 다할 때까지 중장기적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경제적 해자가 뭐냐면 경 영사로부터 기업을 보호해주는 높은 진입 장벽과 확고한 구조적 우위를 가진 것을 뜻하는데 이걸 조금 더 쉽게 예를 들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메리츠 자산운용의 대표이신 존 리 대표님 했던 말을 예로 들어 설명해 드리고자 하는데 존 리 대표님은 통신 수단이 삐삐에서 휴대전화기로 넘어갈 때쯤 통신사 주식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휴대전화기를 갖기 시작해서 더는 큰 혁신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을 때 그 주식을 매도했다고 합니다.
즉, 그 주식 많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뭐가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본 다음에 그 장점이 다 사라질 때쯤에 주식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그 장점이 세상에서 너무 흔해졌거나 혹은 많은 회사가 따라 하게 되면 경제적 해자가 다했다고 보는 것인데 좋은 종목을 찾고 싶으시다면 경제적 해자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살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는 어떤 기업이 크게 성장할 것 같나요?
여러분이 바라보는 미래는 어떤 세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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