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주]풍원정밀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22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풍원정밀이 오늘 2월28일 상장을 했는데요,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는 1556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렇게 개인과 기관에 큰 관심을 받은 풍원정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풍원정밀 뭐하는 회사일까?

풍원정밀은 OLED소재를 생산하여 삼성, LG 등에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OLED증착용 오픈메탈마스크, 파인메탈마스트를 생산하며 최종 공모가는 15,200원을 기록하였습니다.

금속박판가공기술을 이용하여 첨단 디스플레이 부품을 제조하며 1996년 1월 16일에 설립 되었습니다. 연결대상 종속 회사로는 OLED디스플레이 봉지제 및 편광판 임가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봉원광전자 유한 회사가 있습니다.

풍원정밀은 국내 최초로 'FMM(Fine Metal Mask)'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올해부터 고부가가치 시장 진입을 통한 매우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되는데 제품의 해상도와 수율을 경정하는 핵심 소재 부품인 만큼 이미 삼성과 LG에 공급을 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FMM 원천 특허

국내 유일 FMM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풍원정밀은 국책 과제와 투자조합 지원을 통하여 제품 국산화에 성공 하였고 8세대 FMM생산 라인이 6월 구축 완료되고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양산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성과 LG는 전 세계 OLED시장 상위 2개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이 8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OLED시장 자체가 2025년까지 연 평균 8%의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예상되어 주요 고객사인 삼성과 LG의 매출 성장과 함께 풍원정밀의 매출 확대도 함께 갈 것으로 보입니다.

 

유의사항

FMM개발 후 국내 양산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보니 양산에 성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현재 매출처는 삼성과 LG 두 곳에 편중이 되어있지만 워낙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꼽히기 때문에 양산만 해 낸다면 매출은 보장이 되어있습니다.

희망공모가가 산정되었을 때 현재대비 6~18배 높은 추정실적을 적용하였다는 점 또한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상장 직후 유통물량은 18.98%이고 3개월 내 4.64%의 락업을 추가로 해제하고 상장 전 전환사채 136만9010주(전환가 1만1249원)를 발행 하였습니다.(주식으로 전환하여도 상장일로부터 1년간 자발적으로 팔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유명훈 대표가 44.67% 친인척(4인) 30.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최대주주 및 친인척 지분은 상장 후 2~3년간 의무보유를 약속 했다고 하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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