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스시장의 상장폐지요건은 코스닥의 상장폐지 요건과 비슷하지만, 초기의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작은 규모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재무상태와 경영성과의 변동성이 큰 것을 고려하여 재무상태나 경영성과와 관련한 상장폐지 요건은 적용하지 않는데 대신에 지정자 문인과의 계약 여부를 퇴출요건으로 지정자 문인이 기업의 상장 유지가 힘들다고 판단을 하면 지정자문인 선임계약 해지를 통해서 부실기업 등이 신속히 퇴출당하도록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이은 ‘제3 주식시장’인 코넥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실비를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지난 13년 7월 1일 문을 열었습니다. 코넥스는 시작 후 4년 만에 시가총액, 하루평균 주식거래대금, 상장사수 등에 있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궜습니다.
하지만 현재 코넥스가 내림세를 걷는 이유는 주식거래량 부족, 바이오 등의 업종에 편중된 투자 시류, 상장사에 대한 정보부족 등이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코넥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9개사가 바이오 계열 업종이니 해당 업종 거품이 꺼질 땐 코넥스 모두가 위태로워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넥스에 상장된 회사들은 코넥스 상장은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기 전에 공시업무 등 실전연습을 해보는 것 외엔 실익이 없다고 말하며 오히려 지정자문사에 연간 5000만 원 정도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공시일을 위한 인력을 운영하는 등의 실비만 발생하고 있으니 자신 상장폐지를 하는 회사들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코넥스가 박근혜 정부 때 ‘창조경제’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창조경제란 말이 사라진 것처럼 코넥스 인기도 급격히 식어 상장사 계열사들끼리 모일 경우엔 ‘상장폐지 어찌 하느냐?’는 말을 주고받는다고 하는데 정권이 바뀐 올해 부활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코넥스를 대표하던 종목들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면서 시가총액 등 수치가 하락하였고 코스닥 등 주식 시장 전반적으로 중·소형주가 부진한 것처럼 중소형주 위주인 코넥스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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