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치 않게 관리종목지정, 상장폐지사유발생 공시를 볼 수 있습니다. 보고서 제출 기한이 다가올수록 문제가 발생한 회사들이 드러나게 되는데 코스피 종목은 상장폐지까지 가는 위험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 코스닥의 경우엔 감사보고서 관련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게되면 바로 상장폐지 단계로 넘어가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주식 관리종목지정,상장폐지 기준
주식투자를 하시는 중에 가장 보고싶지 않은 공시를 하나만 꼽자면 단연 '상장폐지'가 1위이지 않을까 합니다. 상장폐지는 말 그대로 주식 시장에 상장이 폐지되어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매도를 못한다면 그 주식을 구입한 돈은 없어지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상장폐지가 될 것 같은 주식에는 투자를 해서는 안되는데 왠만하면 상장 폐지의 전 단계인 관리종목지정이 된 종목은 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꼭 그 회사에 투자를 하고 싶으시다면 관리종목지정 사유에 대한 관련 공시를 검토해보셔서 약간의 이슈로 풀릴것인지 아니면 상장폐지로 갈 것인지를 판단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 수 많은 주식이 있는데 굳이 하이리스크를 감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개매수]상장폐지 예정 주식을 사자!
위에 그렇게 상장폐지 주식을 조심하라고 얘기하고 왜 상장폐지 예정 주식을 사라는지 조금 의아하실텐데 아무 상장폐지 주식을 사면 안되고 공개매수에 들어간 자발적 상장폐지 주식은 잘만 산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식의 상장회사는 공시의무 등의 다양한 의무를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자본금도 많고 수익률도 좋아서 굳이 주식시장 상장을 유지 할 이유가 없이 내 자본만으로 회사가 유지 된다면 자진 상장폐지를 합니다. 이렇게되면 의무에서 자유롭고 수익이 많이 난다고 해도 배당금을 나눠줄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자진 상장폐지는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지분이 95%이상이면 가능하기 때문에 공개매수로 95%를 확보하려는건데 이 때는 회사가 모두 사들이기 때문에 주가가 급등을 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이 때 팔지 않더라도 자진 상장폐지의 경우에는 비상장주식으로 전환되므로 보유하고 있어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진 상장폐지 공개매수는 '호재'입니다.
더 자세한 공개매수 진행은 다음에 다뤄보고 이번 시간은 그냥 이런 매매법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는 정도로 충분할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성투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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